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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개발 호재 업고 용인시 부동산 ‘불장’…후속 단지 기대감 高
1681가구 완판 신화 잇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출격

 

<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조감도 >

<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조감도 >

 

경기도 용인 부동산 시장이 반도체 관련 개발 호재를 필두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하면서 공급 단지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신규 분양되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실제 올해 초 대우건설이 용인 처인구에 공급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100% 분양 완료에 성공했다. 168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에도 반도체 개발 호재를 품어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으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용인의 뜨거운 분위기는 작년부터 이어져 왔다. 처인구에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과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 기흥구에 공급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등이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실제로,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현황(2025년 1월 말 기준)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을 제외한 용인시 처인구의 미분양 물량은 43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내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용인을 뜨겁게 달군 반도체 개발 호재는 크게 두 가지다. 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국내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하면서 부동산 가치도 크게 불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SK하이닉스가 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만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첫 삽을 떴다. 당초 이달 착공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긴 것이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약 415만㎡(126만 평) 부지에 △SK하이닉스 팹(반도체 생산시설) 약 198만㎡ (60만 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화 단지 약 46만㎡(14만 평) △인프라 부지 약 39만㎡(12만 평)로 조성되며, 투자 금액만 약 122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산업단지다. SK하이닉스는 총 4기의 팹을 순차 건립할 예정으로 지난달 착공에 나선 1기 팹은 202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20년간 무려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통상 계획 발표 후 4년 6개월가량이 소요되는 정부 승인 기간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1년 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았고,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 국가산업단지에 팹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반도체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45번 국도의 이설·확장 사업 또한 상반기 중 턴키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앞서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간 연장과 공제율 상향을 골자로 하는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해,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도 차원이 다른 미래가치를 품은 용인의 경우 뜨거운 분위기를 나타내며, 타 지역과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다”라며 “특히 수요자 선호도 높은 명품 브랜드와 단지 규모, 입지, 상품성 등 랜드마크 자격을 갖춘 단지 위주로 완판에 성공한 만큼 향후 신규 분양 단지도 대장주 위주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위기 속 1681가구 완판 시킨 대우건설, 후속 단지로 청약 광풍 잇는다

이런 가운데, 용인에서 168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완판시킨 대우건설이 용인 반도체 개발 호재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는 후속 단지를 선보여 화제를 몰고 있다. 바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로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를 자랑하며, 앞서 완판된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 과도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빼어나다.

뿐만 아니라, 국도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둬 주요 지역을 잇는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개선된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 가능하다. 추가로 경강선 연장(계획)이 추진 중이라 판교 접근성 개선도 기대되며, 동탄2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은 현재 공정률 70%로 2026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및 우수한 조경도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상부공원 조성을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부공원화가 진행되면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용지도 계획되어 있고, 동탄2신도시 내 학원가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또한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과 은화삼 CC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춘 점도 특징이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도 시선을 끈다. 조경은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 공간,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선보인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등이 마련된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오픈 예정이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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